트레이드 요청으로 화제가 된 이용규 선수의 육성군행이 결정됐다.
지난 15일 이용규는 한화 이글스 구단에 트레이드를 요청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 일각에서는 그의 행동이 한용덕 감독의 시즌 베스트 구상에서 입지가 줄어들었다는 판단 끝에 내린 것으로 추측했다.
이에 대해 한화는 16일 “오늘 11시 50분경 대전구장에 나온 이용규 선수와 면담을 진행하였고, 구단은 이 자리에서 육성군행을 통보했다”고 초강수를 뒀다.
이어 “구단은 내부 논의를 통해 이번 사안에 대한 후속조치를 결정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용규는 지난 1월 한화와 FA 재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소속팀인 한화가 그에게 육성군행을 통보하면서 이번 시즌 활약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진 기자 (lee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