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 전지역 최신 3D 공간정보를 다음달 1일부터 카카오맵 3D스카이뷰를 통해 서비스한다.
대구시는 19일 카카오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현실의 물리적 공간을 그대로 가상공간으로 옮기는 디지털 트윈을 통해 전국 최초로 자동화 기술로 3D공간정보를 구축했다.
시는 이번에 카카오와 협력해 대구3D공간정보를 카카오맵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앱 이용자는 대구3D지도를 통해 건물 일조권 확인, 특정 지역 가시영역 표시, 1인칭 시점 조망권 분석, 표고와 면적, 경사도 등 3차원 측정이 가능하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다양한 정보를 3D정보로 제공하는 3D지도 모바일서비스는 전국 최초”라면서 “이번 서비스를 통해 대구가 세계 최고 3D지도 기반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3D공간정보를 수성알파시티 서비스 플랫폼 기반데이터와 태양광 발전 입지선정 등 빅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하고 있다. 올해는 디지털 기반 지진, 침수 등 자연재난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화재대응 테스트베드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