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여성비전센터가 오는 10월 문을 연다.
성남시(시장 은수미)는 수정구 수정로에 있는 9층 건물 5층 전체 1479㎡(448평) 규모를 오는 5월 임차 계약, 이곳에 여성비전센터를 설치한다.
지역 여성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비전을 갖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이다. 민관 거버넌스를 활성화하는 거점 공간으로 마련된다.
성남시 여성비전센터 안에는 정책실험실, 커뮤니티실, 여성 노동자 차별 상담실, 교육실, 다목적실,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이곳에선 여성들이 여러 분야에서 중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여성역량 강화 사업이 진행된다.
여성 인재 양성 아카데미 운영, 여성 인문학 강좌 개설, 여성 인권 영화 상시 상영, 여성 활동가 교육과 멘토링 지원 등이다. 정책실험실(소모임)도 운영해 양성평등 또는 여성 관련 정책을 발굴하고 성남시에 제안한다.
성남시에 사업 등록한 기간이 3년 이내인 창업주는 공동창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관내 여성지원 기관·단체·시설과도 연계한다.
이와 관련해 성남시는 22일 오후 3시 30분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여성비전센터 사업 설명회를 연다.
은수미 성남시장과 시의원, 여성·가족·일자리 전문가, 여성단체,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활성화 사업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