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특허청(청장 박원주)이 서비스 관련 기술개발과 지재권 전략을 일괄 지원하는 '제품서비스 기술개발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특허청은 중기부와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금융 등 5개 분야 서비스 기술개발 자금과 '제품-서비스 융합 IP-R&D' 비용 등 모두 121억원을 중소·벤처기업에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허청은 제품-서비스 융합을 위한 맞춤형 IP-R&D를 제공한다. 기존 IP-R&D 특허전략 전문가, 특허분석기관 외에 디자인전략 전문가, 사용자 경험·환경(UX/UI) 전문기관까지 참여하는 전담팀을 투입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서비스 매출이 가능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구현수단 개발, 검증 등 각 단계별 서비스 R&D를 지원한다. 서비스 R&D 각 단계에 IP-R&D 전담팀이 참여해 기존 특허를 회피하면서 고객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서비스 개념과 아이디어 도출을 돕는다. 이를 비즈니스 방법 특허 및 UX/UI 특허·디자인으로 확보하기 위한 전략도 제시한다.
지원 분야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 금융, 미디어, 레저, 전문기술 등이다.
박호형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융합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게 IP-R&D도 계속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면서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서비스가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외특허 확보 전략 지원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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