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기업 시제품 제작과 성능평가를 돕는 나노융합 기술사업화 지원사업(T2B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날 나노종합기술원 대회의실에서 T2B사업에 참여할 20개 기업 대표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성공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신청한 30개 기업 중 전문가선정위원회의 엄격한 기술·사업성 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T2B사업 참여로 소요경비 75%범위 내에서 시제품 제작 최대 4000만원, 성능평가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국내외 주요 산업 전시와 제품거래상담회 참가 등 대전 나노융합T2B센터 수요연계 활동을 지원한다.
2017년부터 시작한 T2B사업은 시제품 제작 성능평가 지원을 비롯한 사업화 지원활동을 통해 대전의 47개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했다.
국내외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약 54억원 규모 제품 거래(초도물량), MOU 등 협력계약 체결 37건, 150여명 이상 직·간접적 고용 창출 성과도 거뒀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대전 나노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이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수요기업과 연계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노기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고 기술이 대전 전략산업과 융합해 나노융합 첨단 중심도시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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