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는 24일부터 30일까지 서울과 경기, 세종, 전주, 광주, 대전, 인천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2019 세계기자대회(World Journalists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세계기자대회는 세계 50개국, 70여명의 기자들이 참가해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위한 각국 언론인 역할에 대해 함께 토론한다.
올해 행사는 개막식, 특별강연, 콘퍼런스, 각국 언론상황 발표, 지역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25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한국기자협회 소개 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 개회사, 민병욱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 축사, 한국 홍보 동영상 상영, 개막 축하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개막식에 이어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특별강연이 이어지고,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주최하는 환영 오찬 및 간담회가 열린다.
오후에는 메인 주제인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 전통과 현대 문화를 체험하고,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남도 이루어진다. 특히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는 독립운동 역사와 유물이 남아있는 서울 은평구 진관사와 천안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선조들의 대한민국 독립활동과 의지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26일 경기도를 방문하는 참가자들은 수원 삼성전자를 방문해 첨단기술을 체험하고, 화성 행궁을 방문한다. 저녁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간담회를 갖는다.
27일에는 행정수도 세종특별자치시를 방문해 행정도시 운영 전반에 대한 소개를 듣고 이춘희 시장과 질의응답도 진행한다. 오후에는 전라북도를 방문, 2023년 세계 잼버리 대회가 열리는 새만금 현장 일대를 방문하고 송하진 도지사와 대화 시간을 갖는다. 28일에는 광주광역시와 대전 대덕연구단지를 방문한다. 29일에는 독립기념관과 인천시를 방문한다.
정규성 한국기자협회장은 “7회째를 맞이한 세계기자대회는 어느덧 국제 언론사회에서도 인정받을 만큼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면서 “올해는 특히 한반도 미래에 있어 매우 중차대한 시기에 열리는 만큼 더욱 의미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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