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을 접목, 진화된 U+프로야구 서비스를 선보인다.
5G를 적용한 U+프로야구는 경기장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확대해 보는 '경기장 줌인' 기능과 카메라로 촬영한 타석 영상을 고객이 마음대로 돌려보며 시청하는 '홈 밀착영상' 기능이 추가됐다.
경기장 줌인은 경기장 전체를 초고화질 영상으로 촬영해 원하는 위치를 확대해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기능으로 TV중계로 볼 수 없는 불펜 상황과 주루 플레이까지 볼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홈에서 발생하는 모든 순간을 생동감 있게 포착하는 홈 밀착영상 구현을 위해 방송사 영상을 받아 중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60대 고화질 영상 촬영 카메라를 추가했다.
생중계 시청 중 다수 카메라가 촬영한 홈런 스윙, 홈 접전 상황 등 고객이 원하는 장면을 멈추거나 되돌려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경기장 줌인, 홈 밀착영상 기능을 잠실야구장 경기에 우선 적용하고 다른 구장으로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인기를 끈 '득점장면 다시 보기'도 업그레이드한다. 득점 장면 이외에도 출루, 홈런, 삼진 등 주요 장면을 화면 하단에 아이콘 형태로 제공해 한번에 쉽게 찾을 수 있게 함은 물론 선택한 화면 확대, 슬로모션 시청도 가능하도록 개편할 예정이다.
생방송 화면을 확대하더라도 선명한 화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5개의 메인 중계, 20개의 포지션별 영상 등 총 25개의 실시간 중계 화면을 기존 HD화질보다 2배 이상 선명한 풀 HD화질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상품그룹장(전무)는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를 통신사 중 가장 빨리 시작해 독보적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 고객 전용 서비스로 5G 가입자 확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용주 통신방송 전문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