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탑재한 2019년형 올레드 TV 신제품을 2월 말 국내 시장에 전격 출시하며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시작했다. 이어 4월부터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도 판매에 돌입한다.
국내에서는 2월 25일부터 LG 올레드 TV AI ThinQ, LG 슈퍼 울트라HD TV AI ThinQ 등 LG 인공지능 TV 5종을 먼저 선보였다. 프리미엄 TV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서다. 이후 3월부터 신제품 출시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형 LG 올레드 TV AI ThinQ는 퍼펙트 블랙 표현을 통한 완벽한 명암비, 뛰어난 시야각 등으로 차원이 다른 화질을 제공한다. 특히 백라이트가 없어 두께를 줄여 '페이퍼슬림' 디자인을 적용했고 화면 아래 로고마저 없어 화면 몰입감을 더욱 높였다.
LG 올레드 TV AI ThinQ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프로세서를 탑재해 최적의 화질과 음질을 구현한다.
해외 시장 공략도 시작했다.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미국 뉴욕에서 현지 주요 미디어를 대상으로 LG 올레드 TV 신제품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영국 런던 등에서도 이달 말 열린다.
LG전자는 미국시장에 올레드 TV 신제품을 4월 초 출시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지난해 100만대가 넘는 올레드 TV를 판매했다. LG 올레드 TV 세계 판매량 가운데 70% 이상이 북미와 유럽에서 판매됐다. 북미와 유럽 올레드 시장 규모는 지난해 170만대에서 올해 20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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