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이 ‘1박2일’ 제작 중단 사태에 대해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27일 서울 마포 가든호텔에서 열린 채널A ‘지구인라이브’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그가 12년간 출연 중인 ‘1박2일’의 위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 같은 질문에 그는 “사실 (존폐 여부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마음이 무거운 부분이 있다. 말주변이 없다 보니 피해를 드릴까봐 겁이 난다. 아직은 제작진과 이야기 나누지는 않았다.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1박2일’은 출연진 중 정준영이 몰카 동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물의를 빚으면서 현재 방송과 제작이 중단된 상황이다. 피해 여성이 1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또 차태현과 김준호가 내기 골프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두 사람이 하차한 상태다. 이에 ‘1박2일’ 제작진 측은 현재 향후 프로그램 제작 여부에 대해 고심 중이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