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이 26일 육군 아미 타이거 4.0 통합기획단과 군활용 신기술 협력포럼을 개최, 최첨단 기계기술을 활용한 첨단 과학기술군 구현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기계연이 보유한 첨단 기계기술을 국방분야에 접목해 군 첨단과학기술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기계연은 지난 2016년 국방 무기체계 핵심기술 개발과 고도화, 4차 산업혁명 기술 국방분야 접목을 위해 '국방기술연구개발센터'를 신설한 바 있다.
이번 협력포럼에서는 금속3D프린팅 기술, 군수품 관리 효율을 높이는 인공지능(AI) 기술, 특수차량 매연제거 플라즈마 기술, 무인 드론 신뢰성 확보 기술, 구조로봇, 수소 기반 군용 드론 파워팩 기술 등 10여 가지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을 소개했다.
박천홍 원장은 “기계연과 군은 이번 협력포럼에서 국방력 강화를 위해 기술력을 결집하고 연구역량을 활용하는 데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적용해 국방분야 효율을 높이고, 첨단 과학기술군으로 나아가는 길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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