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인천항만공사·세이브더칠드런과 MOU

왼쪽부터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왼쪽부터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가 인천항만공사,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신재생에너지 투자 및 이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인천항만공사 태양광 개발 사업 이익이 다수 국민에게 공유될 수 있도록 태양광 PF 상품 구축·중개에 협력한다.

인천항만공사는 카카오페이 플랫폼을 통해 모집된 투자금으로 진행 중인 태양광 사업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나선다. 사업 수익은 투자한 국민에게 안정적인 이율로 배분하고, 남은 수익은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할 계획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인천항만공사로부터 받은 후원금을 국내 저소득층 가정 아동을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 3사는 이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나눔 확산의 선순환구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기반 마련과 안정적인 투자 수익 공유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다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