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가 소프트웨어(SW) 원천기술 기반 서비스형플랫폼(PaaS)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을 공략한다. 티맥스 클라우드 플랫폼 '프로존'을 바탕으로 기업고객에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주력한다.
한상욱 티맥스클라우드 대표는 최근 “티맥스가 경쟁력이 있는 미들웨어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등 시스템SW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PaaS에 드라이브를 건다”며 “티맥스가 가진 다양한 정보기술(IT) 인프라 구축 경험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 컨설팅과 시스템 구축까지 제품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승부를 볼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우드 기반으로 쉽고 안정적이며 자동화된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기업고객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티맥스는 티맥스소프트 미들웨어 '제우스'와 티맥스데이터 DBMS '티베로', 운용체계(OS) '티맥스OS' 등 주요 시스템SW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산 SW 기업이다.
한 대표는 “기술개발 패러다임이 클라우드 방식으로 바뀌는 '패러다임 시프트'가 일어나고 있다”며 “디지털 변화와 혁신이 끊임없이 일어나기 때문에 기업 대응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티맥스는 엔터프라이즈는 물론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은 애플리케이션을 쉽고 빠르게 개발, 배포하는 방식을 원한다. 티맥스는 기업별 맞춤형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유지보수 서비스도 국내기업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등 신기술을 활용해 PaaS는 물론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지속 강화한다. 티맥스 SaaS는 제네럴 솔루션을 커스터마이징하는 방식이다.
기업에서는 일반적으로 전사자원관리(ERP), 고객관리(CRM), 제조실행시스템(MES) 등 SW가 널리 사용된다. 티맥스는 수요가 많은 기업용SW를 SaaS로 구현한 뒤 고객 필요에 따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AI는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티맥스OS, 미들웨어, DB 등 주요 서비스에 AI를 탑재해 실시간 업데이트와 관리·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인프라에서 애플리케이션까지 통합된 관리와 모니터링을 지원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리눅스 기반으로 개발된 티맥스OS도 적극 활용한다. 리눅스 베이스 티맥스 원천기술이 포함된 x86 서버환경을 구현한다. 오픈소스 개발에 적합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티맥스는 데스크톱과 모바일은 물론 클라우드 서버까지 티맥스OS로 '원(One) OS' 활용을 보장한다.
티맥스 클라우드 아키텍처상 제품은 프로존이다. 프로존은 '프로 IaaS' '프로 PaaS' '프로 SaaS' 등 3개로 나뉜다. 프로 IaaS는 100% SW 디파인드 시스템을 구현했다. x86 확장 기술과 안정성을 무한대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 기술력을 서비스화해 멀티 클라우드도 지원할 수 있다.
티맥스는 2021년 춘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립을 목표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설립과 동시에 IaaS 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 대표는 “국내에서 인정받아 해외 사업을 추진할 나갈 계획”이라며 “산업별로 의미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기반을 다져 글로벌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