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출간 작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전자책 플랫폼은 리디북스로 나타났다.
문예커뮤니케이션학회(학회장 공병훈)가 작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다. 설문 조사에는 343명 창작자가 참여했다. 창작자들이 선호하는 전자책 플랫폼은 리디북스(36.5%), 알라딘 전자책(16.1%), 교보ebook(12.5%)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르문학 작가와 순문학 작가, 어린이책 저자 간 답변 차이가 컸다. 장르문학 작가는 리디북스(63.2%)를 가장 선호했다. 알라딘, 예스24 등은 비슷한 비율인 6.9%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문학 작가는 교보ebook(26.7%)을 가장 선호했다. 리디북스와 알라딘도 각각 25%로 비슷한 선호를 보였다. 반면 어린이책 저자는 모두 좋아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46.2%에 달했다.
설문조사에는 이밖에도 전자책 출판 방식, 출판 계약 방식, 인세 수준, 인세 지급 여부 등에 대한 응답이 포함돼 있다. 설문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내달 5일 문예커뮤니케이션학회 봄 세미나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