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은 29일 오후 주요 사업현장을 돌며 현안을 세세히 살폈다.
은 시장은 '경기 e스포츠 전용경기장 조성사업' 공모 예정지인 삼평동 일대를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공모 준비 현황을 챙겼다.
성남시는 게임기업이 밀집해 있는 판교에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유치하기 위해 7월까지 진행하는 경기도 공모사업 신청을 준비 중이다. 공모에 선정되면 총사업비의 50%, 최대 100억원까지 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e스포츠 경기장을 조성하면 인프라 구축을 통한 콘텐츠 산업 발전과 판교 공동화 현상 해소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공모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앞서 은 시장은 하대원동에 위치한 중원구청 복합청사 신축 예정 부지를 찾았다. 주차장 등 주민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낡아 새로 짓는 청사 신축 계획에 대해 보고받은 은 시장은 “시민이 편리하게 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 주차 공간 등을 충분히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을 둘러본 은수미 시장은 “사업추진 초기에 데이터, 통계 분석을 통해 정확한 예산, 설계 등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촘촘한 계획을 통해 시설을 건립해야 시민에게 쾌적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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