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이동통신 무선데이터 총 트래픽이 처음으로 40만테라바이트(TB)를 넘어섰다. 4세대(4G) 이동통신 스마트폰과 이통사 데이터무제한 요금제 보편화로 무선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한 결과다.
4G 스마트폰 가입자당 평균 트래픽은 8.2기가바이트(GB)를 기록했다. 2015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3G 스마트폰 가입자당 평균 트래픽은 588MB에서 341MB로 줄었다.
5일 5G 상용화를 앞두고 무선 데이터 트래픽 폭증 우려도 제기된다. 5G는 4G 롱텀에벌루션(LTE)보다 최대 20배 빠른 서비스가 가능하다. 초고용량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트래픽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전화 단말기별 트래픽 현황(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