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조 눈 감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위·변조와 복제가 불가능한 씨엠아이텍 홍채인식기 'EF-45'가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씨엠아이텍(대표 채장진)이 출입기록 조작을 원천봉쇄한 홍채인식기 'EF-45'를 국내외 생체인식 출입통제 시장에 확대 공급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EF-45는 모조 눈 감지 알고리즘과 딥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위·변조 인증을 봉쇄한다. 얼굴인식기는 타인으로 인증할 확률이 1만명 중 1명이다. 홍채인식기는 타인 수락률이 100만명 중 1명이며 양안을 인증하는 EF-45는 확률이 1조분의 1로 압도적으로 낮다.
씨엠아이텍은 올해 초 출시한 출입통제·근태관리용 통합 소프트웨어(SW) 솔루션 'CMID Manager V2'로 출입통제시스템에서 요구되는 고급 기능을 지원한다. EF-45와 연동해 관리자가 PC환경에서 근태관리 리포트, 식수관리, 노무자관리 등 다양한 지원업무를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다.
EF-45 홍채인식기는 타사 생체인증방식보다 홍채인식 보안성이 뛰어나고 복제가 불가능해 보안등급이 높은 생체인식 출입통제 시장에서 적용사례가 늘고 있다. 2016년 말 출시 후 2년여간 국내외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콜롬비아 공항, 터키 수용소, 싱가포르 이민국 등 세계 각지에서 사용 중이다.
최근 인천공항공사 시범사업에 공급되고 법무부에서 설치·운영되는 등 국내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19 참가 후 국내 수많은 공공기관에서 출입통제, 근태관리, 초과근무 관리 솔루션으로 홍채인식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전자서명법 개정에 따라 수기서명을 대체할 수 있는 생체인증방식이 활성화되고 최근 국군 기무사령부에서 실리콘 지문으로 출퇴근 시간을 조작한 사건이 발생하며 출입통제 보안시장에서 홍채인증 기술이 더 주목받고 있다.
채장진 씨엠아이텍 대표는 “홍채인식은 사람마다 홍채에 갖고 있는 고유무늬를 식별해 본인을 인증하는 기술로 지문보다 훨씬 복잡하고 정교해 위조·복제가 불가능하다”면서 “홍채는 쌍둥이 간에도 서로 다른 패턴을 가지고 있으며 같은 사람의 왼쪽과 오른쪽 홍채 패턴도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생체인식 보안시장 세계 1위 기업'을 목표로 EF-45처럼 시장요구에 부응하는 혁신적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세계 생체인식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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