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행장 허인)과 KT(대표 황창규)는 창업·중소기업 혁신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구축한 동산담보관리플랫폼 'KB PIM' 시연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기술 기반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창업·중소기업 혁신금융 지원 활성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날 행사는 KB PIM 적용 동산담보대출 첫번째 신청 기업인 디에스시스템 본사에서 열렸다.
현재까지 1세대 동산관리 플랫폼은 유형자산에 한해 IoT기술을 활용한 동산담보물 관리가 가능하고, IoT 단말기에 대한 사후관리 및 동산자산 현장점검 업무를 은행 담당자가 직접 수행하는 한계가 있었다.
KB PIM은 2세대 올인원 동산관리 플랫폼이다. IoT기술 기반 유형자산 관리뿐 아니라 위치인식 기반 QR코드를 활용해 재고자산도 관리가 가능하다. KT텔레캅 현장요원이 유형·재고자산의 IoT단말기, QR코드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동산자산의 이상징후 발생 시 1시간 이내 긴급출동한다.
신덕순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그룹 대표는 “기존 부동산 담보 위주의 관행에서 벗어나 동산과 기술력을 갖추고 성장 가능성 있는 창업·중소기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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