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케이 치료비 요청...상반된 반응 '두 번 상처주는 악플'

(사진=케이케이 인스타그램)
(사진=케이케이 인스타그램)

래퍼 케이케이가 태국 치앙마이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해 큰 부상을 입었다.
 
케이케이는 최근 태국의 한 숙소에서 다이빙 도중 부상을 입어 현재 전신마비 상태다. 타국에서의 비싼 치료비로 인해 그는 치료가 힘겨운 상황이라고 털어놓으며 아내의 손을 빌어 염치불구하지만 치료비를 부탁한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부상 당시 그는 수술 후 중환자실에서 입원하며 수천만원의 치료비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한국 수송비 또한 상당한 금액이기 때문에 SNS를 통해 모금을 요청을 하게 된 것이다.

그의 입장에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얼마나 힘든 상황이면 아픈 와중에 SNS를 통해 호소를 했냐는 입장이 있는 반면, 태국에서 휴양을 즐기던 도중에 부상을 입었는데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타당하냐는 입장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 케이케이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태여서 이 같은 요청이 뜬금없다는 입장도 있다.
 
하지만 케이케이는 자신의 주변 지인들에게 도움을 청한 것이다. 이 사실이 기사화 되며 대중들에게 알려지며 오히려 역효과를 낳고 있다. 본인 또한 이와 같은 반응이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를 향한 악플과 비난은 타지에서 치료 중인 케이케이에 두 번 상처를 주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