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다리를 다쳐 수술을 앞둔 신모씨는 병원 간호사가 건네는 태블릿PC 수술동의서에 서명했다. 간호사는 서명할 곳을 알려준 후 종이서류를 챙길 필요 없이 서명문서를 바로 서버에 자동 저장했다.
포시에스(대표 박미경·문진일) 전자문서 솔루션 오즈이폼(OZ e-Form)이 종이 없는 스마트 의료 환경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포시에스는 그동안 중앙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건양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동아대병원, 서울의료원, 서울대치과병원, 원주기독병원, 청주성모병원 등 많은 국내 대형병원 전자동의서 시스템과 스마트 창구 등 차세대 구축 사업에 오즈 이폼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강북삼성병원 전자근로계약서 구축 사업에 오즈이폼을 공급하며 병원분야에서도 다양한 업무로 레퍼런스를 확장 중이다. 금융, 공공, 제조, 유통, 통신, 서비스 등 모든 사업분야를 아우르며 국내 전자문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포시에스는 의료시장에서도 선도적 지위를 이어갈 방침이다.
오즈이폼을 활용한 전자동의서 시스템은 병원에서 진료를 위해 필요한 각종 동의 서류를 태블릿 기기를 활용해 설명하고 즉시 서명까지 가능하다. 접수와 수납을 위한 병원 창구에서도 태블릿 기기나 태블릿 모니터로 활용된다.
종이로 작성했을 때는 완료된 문서를 다시 시스템에 입력하거나 스캔해 보관하는 이중 작업으로 인력과 시간 손실이 크고 번거로웠다. 전자동의서 시스템을 이용하면 기존 업무 처리 과정에서는 사람이 수작업으로 기록했던 정보·데이터를 디지털화해 연계된 병원정보시스템에 전송, 안전하게 보관하기 때문에 분실위험 없이 정확도를 높이고 보안성을 강화할 수 있다.
프로세스 개선으로 업무 편리함, 진료 편의성은 물론 처리시간 단축 및 제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병원, 의료진, 환자 모두 만족도가 상당히 크다고 포시에스는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에 대형병원은 앞다퉈 친환경·최첨단 의료환경 구축에 열을 올리며 최고 수준 환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종이 없는 스마트 의료환경 구현은 자연스럽게 양질 병원 서비스로 이어지고 있다는 포시에스 설명이다.
문진일 포시에스 대표는 “빠르게 움직여야 하는 병원 업무에 다양하게 전자문서가 활용되고 기존 병원정보시스템과 유기적 연계로 차별화된 병원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현장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최고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시에스는 최근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19)에도 참가해 적극적인 영업 마케팅 활동을 하는 등 의료 환경 변화 패러다임에 발맞춘 활발한 사업 행보를 보이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