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개발 전문업체 디앤드게임즈(대표 정민길)는 연초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무료로 선보인 퍼즐 어드벤처 모바일게임 '미니멀 이스케이프'가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9만건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미니멀 이스케이프는 수백년 후 지구에서 태어난 미생물 '폼'이 깨끗한 환경을 찾아나서는 지구탈출 여정기를 다룬 게임이다. 게임은 점프를 해 쓰레기, 폐기물 등 장애물을 피하고 퍼즐 풀이로 오염된 숲, 무너진 도시 등을 헤쳐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스테이지를 돌파할 때마다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디앤드게임즈는 이 게임을 중국어, 러시아어, 일본어, 스페인어, 포르투칼어, 태국어, 베트남어 등 16개국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브라질과 멕시코, 러시아 등지에서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정민길 대표는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게임으로 제작해 끝까지 진행하면 반전의 매력이 있는 게임”이라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를 무대로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