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https://img.etnews.com/photonews/1904/1173877_20190408095654_451_0001.jpg)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8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년 총선에서 중도 세력 확대로 새로운 주력군의 위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4·3 보궐선거 결과를 두고 “많은 의원들과 당원들이 다음 선거 불안하게 생각하는거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다음 총선때는 다를 것이고, 집권여당의 노조세력과 제1야당의 공안세력은 다음 총선에서 제대로 자리잡지 못하고 무너질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의 균열 속에 중도세력의 입지가 확대될 것이다”라며 “거대양당 기득권체제 염증 느끼는 유권자층이 실제로 두텁게 존재한다. 내년 총선까지 바른미래당은 인고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엿다.
손 대표는 “단지 제 3세력으로 살아남는 것이 우리의 목표는 아니다”면서 “양극단 분열정치를 끝내고 통합 정치로 민생 경제를 돌보는 정치세력의 위상을 확보해 총선 승리를 이끌고 대한민국의 정치를 새롭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바른미래당 조기 전당대회 개최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요구했던 하태경, 이준석, 권은희 최고위원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