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대전형 노사상생모델 '좋은 일터'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이 근로시간 단축 등 노사 간 약속사항을 선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대전예술의전당 컨벤션홀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케이티서비스남부, 계룡건설산업, 대전선병원, 진합, 성심당, 라이온켐텍, 케이맥, 제이오텍, 이노바이오써지. 앤스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메디오스, 대전문화방송, 케이.엘.이.에스, 총무타올 등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주요 약속사항은 근로시간 단축, 원·하청관계 개선, 비정규직 보호, 일·가정 양립 문화조성, 노사관계개선, 안전시설 및 작업장 환경개선, 인적자원관리 선진화, 문화여가활동 지원 등이다.
대전형 '좋은 일터' 조성사업이 추구하는 8대 핵심과제에 대한 기업의 구체적 실천계획이 담겼다.
대전시는 해당 기업들이 올해 말까지 약속사항을 이행하면 내년 1월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는 기업별 사업비를 최대 1억원까지 늘려 지급해 투자에 적극적인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좋은 일터 조성사업은 근로시간 단축, 일자리나누기로 일자리 질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는 노사상생형 사업으로 자발성과 지속성을 갖는다”면서 “앞으로 국비 확보를 통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
양승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