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키 1억 기부, 日 톱스타의 선행 '그는 누구?'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일본 록그룹 엑스재팬 리더 요시키가 강원 산불 피해 지역의 아동들을 위해 1억을 기부했다.
 
10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요시키는 자신이 운영하는 미국 비영리 공익 법인을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요시키는 기부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 재단 측에 "강원 산불 피해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금까지 한신·아와지 대지진, 동일본 대지진, 구마모토 지진, 서일본 호우재해 등 일본 내 재해 지역을 위해 지원, 기부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쓰촨성 지진, 미국 허리케인 허비 피해 지역에 기부하는 등, 국경을 넘는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요시키가 속한 엑스재팬은 1982년 데뷔한 일본의 전설적인 록밴드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전 세계에서 3천만 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누렸으며 한때 팀이 해체됐으나 2007년 재결성됐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