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로고](https://img.etnews.com/photonews/1904/1175339_20190411092035_134_0002.jpg)
![인크로스 로고<사진 인크로스>](https://img.etnews.com/photonews/1904/1175339_20190411092035_134_0001.jpg)
SK텔레콤이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를 인수했다.
SK텔레콤은 NHN이 보유한 인크로스 지분 34.6%를 535억원(주당 1만9200원)에 인수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지분 인수로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광고시장 트렌드에 대응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미디어·커머스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강화한다.
인크로스는 지난해 2259억원의 취급고를 기록한 디지털 미디어렙 선도 사업자다. 매출 358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달성하는 등 견실한 재무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최초 동영상 매체를 묶어 광고주에게 판매하는 애드 네트워크 '다윈(Dawin)'을 개발해 운영하는 등 자체 연구개발(R&D) 역량도 보유했다.
SK텔레콤은 인크로스에 머신러닝 등 고도화된 타겟팅 기술력을 접목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이 보유한 티맵, T 전화 등을 활용해 인크로스를 디지털 광고·마케팅 영역의 글로벌 사업자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장홍성 SK텔레콤 IoT/데이터 사업단장은 “SK텔레콤의 기술력과 인크로스가 보유한 광고사업 역량을 결합해 광고주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디지털 마케팅 동반자로 성장하겠다”면서 “글로벌 사업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해외 진출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