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졸업생, 포브스 '아시아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선정

김영진 U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쿨 로보틱스 및 가상공학 전공 졸업생(테솔로 대표)
김영진 U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쿨 로보틱스 및 가상공학 전공 졸업생(테솔로 대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총장 문길주) 졸업생이 영향력 있는 젊은 리더로 꼽혔다.

UST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스쿨 졸업생인 김영진 테솔로 대표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9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리더 30인-제조&에너지 산업 부문'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포브스는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23개국에서 10개 부문에 걸쳐 영향력 있는 300인을 선정한다.

김 대표는 벤처기업인 테솔로를 공동 설립해 스마트 펜 '누보 로제타'를 개발했다. 누보 로제타는 펜 부착 디스플레이로 영단어 학습을 제공하고, 학습시간도 측정할 수 있는 기기다.

테솔로는 지난 3월 국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누보 로제타 사전구매 신청을 받아 약 2000만원 펀딩을 이끌어냈다. 향후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언어 콘텐츠를 추가해 해외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UST에 입학해 지식을 실무적으로 활용해볼 기회가 생겼고, 포브스 30세 이하 리더 선정이라는 성과까지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전=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