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가 전동화 시대를 위한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인 'Qs 인스퍼레이션(Qs Inspiration)' 의 첫 이미지를 공개했다.
다음 주 '2019 상하이 모터쇼'에서 실물 공개를 앞둔 Qs 인스퍼레이션은 높아진 드라이빙 포지션과 고성능 전기 사륜구동(e-AWD)으로 스포츠 세단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Qs 인스퍼레이션은 전통에 도전하는 인피니티의 열망을 대변하는 모델로서, 차기 생산 모델을 미리 보여주는 동시에 인피니티가 제공할 'e-Power 파워트레인' 등 미래형 전기차의 모습을 보여준다.
고성능 파워트레인을 수용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은 기존 3박스 세단 디자인의 재해석을 가능하게 한다. 차체 구조와 물리적 비율을 조정해 더 나은 승차감과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는 설명이다.
인피니티 세단은 인피니티 최초의 프리미엄 세단 Q45 출시 이후, 30년이 지난 현재 공개된 Qs 인스퍼레이션은 낮은 위치에 장착된 파워트레인과 강력한 e-AWD 시스템을 자랑한다. 이는 즉각적인 가속과 일관된 동력을 전달한다. 또한, 높아진 드라이빙 포지션은 자세를 고치려는 수고 없이 운전자가 보다 넓고 선명한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한다.
크리스티안 뫼니에 인피니티 글로벌 사장은 “인피니티는 지난 30년 동안 운전의 즐거움과 자신감을 선사하는 신기술을 도입해오며 명성을 쌓아왔다”며 “전동화 시대는 우리가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브랜드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는 기회다”고 말했다.
박태준 자동차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