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는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를 락앤락이 최근 출시한 소형 공기청정기에 공급했다고 12일 밝혔다.
UV LED는 화학성분 없이 빛으로 대장균, 폐렴균, 살모넬라균 등 유해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하는 부품이다.
락앤락 공기청정기에는 서울바이오시스의 UV LED 기술을 적용한 광촉매필터를 장착, 필터교체 없이 끓는 물에 20분간 소독하면 처음 상태와 같이 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울바이오시스 관계자는 “UV LED는 수은을 함유한 기존 UV 램프에 비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기술”이라며 “공기청정 및 탈취뿐만 아니라 수질정화, 피부질환 치료, 경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