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작권위원회, 19일 '한류 콘텐츠와 저작권기술' 연구성과 발표회

한국저작권위원회, 19일 '한류 콘텐츠와 저작권기술' 연구성과 발표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는 '한류 콘텐츠와 저작권기술'을 주제로 19일 오후 3시, 위원회 서울사무소 16층(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제1차 저작권기술 연구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한류 콘텐츠 불법유통 현황과 저작권 침해 대응 방안이 논의된다. 위원회 저작권기술 R&D 사업으로 개발된 모니터링 기술도 소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위원회 사업화 지원으로 저작권 침해 사이트 모니터링 기술을 베트남에 수출 계약한 사례와 해외 진출활동에 대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국내외 콘텐츠 유통채널을 운영하는 아이엠비씨는 한류 콘텐츠 산업규모 및 불법유통 현황을 설명하고, 저작권 침해 대응 방안을 설명한다. 콘텐츠 모니터링 전문기업 아이와즈는 다국어로 표현된 콘텐츠 정보(영화 제목, 드라마 제목 등)를 한국어로 변환하고 콘텐츠 유통 사이트를 자동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공유한다. 케이사인은 저작권 침해 사이트 모니터링 기술을 베트남에 수출 계약한 사례와 해외 진출활동에 대해 발표한다.

임원선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발표회는 국내 콘텐츠 수출업체, 저작권기술 개발 및 수출을 준비하는 업체 등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저작권 분야에 적용 가능한 미래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알릴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기술이란 저작권을 보호하고 저작물 유통을 돕기 위한 기술 및 서비스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불법복제물 차단하는 특징기반필터링 기술 △콘텐츠 불법유통 모니터링 기술 △콘텐츠에 저작권 정보 및 이용자정보를 삽입하는워터마크·포렌식마크 기술 △콘텐츠 불법 복제 방지 및 접근 권한을 제어하는 DRM 기술 등이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