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합창단, 카네기 홀 메인무대에 선다

청춘합창단, 카네기 홀 메인무대에 선다

우리나라 대표 시니어 합창단인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단장 권대욱)'이 3.1절 100주년 기념 한·미 합창축제 연주단체로 초청돼 다음 달 6일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한다.

합창단은 카네기홀 메인 무대인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엄에서 우리나라 대표 민요인 아리랑, 밀양아리랑, 새야새야 파랑새야 등을 단독으로 공연하며 합동무대에서는 한국 환상곡(KOREA FANTASY)을 협연한다.

코리아 판타지 예술단(대표 홍지원)이 주관하는 음악회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대표적인 성악가, 연주단체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대욱 단장은 “세계적인 권위와 명성을 가진 콘서트홀에서 억압된 시대를 떨쳐내고 희망과 통일을 우리 세대가 노래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