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가 자신의 소비 생활에 대해 털어놨다.
15일 방송되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하나뿐인 오빠를 걱정하는 여동생의 애틋한 사연이 전파를 탄다.
이날 방송에서는 짧게는 하루 이틀, 길게는 6개월 이상 일을 해본 적 없는 마흔살 오빠를 걱정하는 여동생이 고민을 의뢰한다.
고민주인공에 따르면 툭하면 일을 그만두기 때문에 오빠의 수중에 1, 2만원도 없을 때가 많아 결혼해서 따로 살고 있는 자신에게 돈까지 빌려 근근히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고민주인공이 방송 울렁증이 있는 듯 떠는 모습을 보이자 광희는 옆에서 유쾌한 깨방정으로 웃음과 용기를 북돋아주는가 하면 “저도 여동생이 있어서 이 사연 공감이 간다”라며 적극적으로 고민해결에 나섰다.
광희는 “어렸을 때부터 연예인 한다고 하면 주위 사람들은 물론 심지어 부모님까지 포기하라고 했는데 결국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 언제까지 할꺼냐?”라는 이영자의 질문에는 “안 찾아주실 때까지”라고 답했지만 “가수는 더이상 안 한다”고 손사래를 쳤다고.
또 광희는 “주택청약같은 것 안한다”며 “돈 벌면 얼굴에 투자한다. 이젠 더 들어갈 데가 없다”는 셀프디스로 웃음을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