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진단 전문기업 수젠텍(대표 손미진)은 여성질환 자가진단 제품 중국 수출을 위해 지난 15일 중국 종합제약업체 휴먼웰 헬스케어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휴먼웰 헬스케어그룹은 20여개 의약품과 헬스케어 관련 자회사를 보유한 대기업으로 미국과 아프리카에 연구개발 및 유통·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수젠텍은 이번 협약으로 휴먼웰 헬스케어그룹을 통해 중국에서 여성질환 자가진단기기 '슈얼리 슈마트' 판매 및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젠텍 슈얼리 스마트는 여성이 가정에서 호르몬 변화를 통해 질환을 예측하고 진단할 수 있는 일회용 스틱 제품이다. 스마트폰 연결을 통해 이용자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 할 수 있기 때문에 헬스케어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다.
이정은 수젠텍 부사장은 “중국에서도 여성질환 퍼스널케어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휴먼웰과 협력해 현지 판매 및 진단 결과를 활용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