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단신] 제니퍼 로렌스 신작 소식, ‘6백만 달러의 사나이’ 리부트, ‘더 넌’ 속편 시나리오 작업 시작

제니퍼 로렌스 (영화 ‘레드 스패로’ 스틸 = 20세기폭스사 제공)
제니퍼 로렌스 (영화 ‘레드 스패로’ 스틸 = 20세기폭스사 제공)

제니퍼 로렌스가 1년 만에 영화로 복귀한다.

콜라이더(Collider) 등의 매체는 로렌스가 A24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릴라 뉴지바우어’(Lila Neugebauer)가 연출하는 작품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뉴지바우어는 주로 연극 쪽에서 연출가로 활동한 감독이며, 영화 연출은 처음이다. 각본은 신인 작가인 ‘엘리자베스 샌더스’(Elizabeth Sanders)가 맡는다.

영화 제목은 미정이며, ‘엑스 마키나’, ‘레이디 버드’, ‘스위스 아미 맨’ 등의 영화와 비슷한 스타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 6월부터 미국 뉴올리언스 지방에서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제니퍼 로렌스의 출연작 ‘엑스맨: 다크 피닉스’는 오는 6월 7일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위: 6백만 달러의 사나이 포스터 / 아래: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 (사진: 미국 ABC, 파라마운트 픽쳐스)
위: 6백만 달러의 사나이 포스터 / 아래: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 (사진: 미국 ABC, 파라마운트 픽쳐스)

지난 1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Variety)는 워너 브라더스가 제작하고 배급하는 '600만 달러의 사나이' 리부트 영화 ‘60억 달러의 사나이’의 연출을 '범블비'의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이 맡는다고 보도했다.

각본은 '어카운턴트'의 빌 듀브크가 맡고, 수 크롤, 스티븐 레빈슨 등이 제작에 참여한다. 주인공은 마크 월버그로 낙점된 상태.

영화 ‘60억 달러의 사나이’는 1970년대 미국 ABC에서 방영된 히어로 시리즈로 큰 인기를 누린 원작 ‘600만 달러의 사나이’를 기초로 제작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비행기 조종사 출신의 주인공이 불의의 사고로 불구가 된 후, 60억 달러 프로젝트 사이보그 계획에 투입돼 초능력을 얻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알려졌다.

영화 ‘60억 달러의 사나이’는 오는 2020년 6월 5일 북미 개봉 예정이다.

영화 ‘더 넌’ 스틸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영화 ‘더 넌’ 스틸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제공)

데드라인(Deadline)은 영화 '더 넌'이 후속편 각본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영화 ' 더 넌'은 워너 브라더스와 뉴라인시네마가 제작하는 컨저링 유니버스 영화다. 작년 말 국내 개봉했던 '헬 페스트'의 각본가인 ‘아케라 쿠퍼’(Akela Cooper)와 마블 시리즈로 유명한 '루크 케이지'가 집필을 맡는다.

2018년에 개봉한 '더 넌'(감독 코린 하디)은 국내에서 1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타이사 파미가가 아이린 수녀 역을 연기했고, 악마 수녀 역은 보니 아론스가 맡은 바 있다. 돌아오는 2편에서도 보니 아론스는 악마 수녀 역으로 출연한다.

캐스팅 및 개봉 날짜는 미정이다.

 전자신문 컬처B팀 김승진 기자 (sjk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