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가 모친 빚투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메이비는 17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해 중순 어머니가 지인에 돈을 빌린 사실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는 “당시 제가 임신 중이어서 ‘해결할 테니 신경쓰지 말라’는 어머니 말만 믿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가 제게 말씀하신 지난 3월까지 변제하지 못하신 걸 알고 갚으려고 노력 중이다. 친정 일로 부담주기 싫어 남편과 시댁에 알리지 않고 내 힘으로 해결하려다 보니 빠른 변제가 어려웠다”며 “피해자분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 A씨는 메이비 모친에 딸 결혼자금을 명목으로 5000만원을 빌려줬으나 돈을 돌려 받지 못했다. 현재 1000만원만 돌려받은 상태로, 4년째 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