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프렌즈가 일본 밀레니얼 세대 워너비 패션 브랜드 위고(WEGO)와 손잡고 현지 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카카오IX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는 일본 패션브랜드 위고와 제휴하고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 일본 주요 거점 도시 8곳에 동시 입점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프렌즈가 입점하게 된 매장은 위고 150여개 매장 중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도쿄 하라주쿠점(1위)과 오사카 신사이바시점(2위)을 포함한 8개 매장이다. 일본 대표 관광지이자 각 지역 최대 규모 쇼핑가에 위치하고 있어 탁월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카카오프렌즈는 지난 2월 위고 1.3.5 하라주쿠 타케시타도리 매장에 처음 입점했다. 4월 신사이바시(오사카), 헵파이브 우메다(오사카), 텐진 코어(후쿠오카), 도쿄 이온 레이크타운, 제로 게이트2 히로시마, 1.3.5 라라포트 도쿄 베이, 1.3.5 삿포로 파세오, 나고야 킨테츠 팟세 등 8곳에 동시 추가 입점을 확정했다.
위고는 '고객과 함께 한다'는 뜻을 담은 일본 패션브랜드다. 일본 내 1020세대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매 시즌마다 다채로운 컬러감과 개성있고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반 걸음 앞서' 최신 트렌드를 주도한다. 현재 일본 전역의 주요 상권과 쇼핑몰 에 150여 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위고 매장에 입점하는 카카오프렌즈는 '어피치'를 메인 컨셉으로 잡았던 일본 1호 정규 매장 도쿄 오모테산도점과 달리 라이언, 어피치, 무지 등 주요 캐릭터 굿즈로 구성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휴대하기 좋은 아기자기한 상품을 선호하는 일본 현지인 특성에 맞춰 키링, 문구류, 파우치 등 앙증맞은 굿즈 위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중에는 위고 라이선스 전용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IX 관계자는 “어피치 오모테산도 매장과 2번 츠타야 서점 팝업스토어 활동을 통해 일본 내 젊은 세대들에게 카카오프렌즈 문화와 감성이 통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가 카카오프렌즈의 활동 영역을 일본 전역으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