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기업 샤인웰(대표 김동근)이 삼성동 코엑스에서 지난 17~19일 사흘간 개최한 '2019 바이오코리아' 참가를 계기로 유산균을 활용한 건강기능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샤인웰은 한국의과학연구소·제주대학교와 기술이전을 통해 상품화한 '대한민국 면역 프로바이오틱스'를 선보였다. 회사는 제주대학교가 보유한 '제주 감태 추출물을 이용한 유산균증식' 특허 기술을 토대로 제품을 개발했다. 제주 감태는 제주도 일대 수심 10m 깊은 곳에서 서식하는 다년생 해조류로 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생장에 도움을 준다.
'대한민국 면역 프로바이오틱스'는 1일 유산균 섭취량 100억마리를 함유하고 있다. 내산성과 내담증성이 뛰어난 유산균주를 2중 코팅해 높은 생존율로 장까지 도달한다. 미국특허유산균 4종 과 한국특허유산균 1종, 제주 감태추출물을 1포에 담았다.
샤인웰 관계자는 “장내 미생물 전문연구소 한국의과학연구원과 2년간 공동 연구한 끝에 지난해 10월 제품을 출시했다”면서 “대기업에 비해 브랜드 인지도가 낮지만 제주 감태를 부원료로 사용한 제품 차별성을 내세워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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