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예정된 '갤럭시 폴드' 론칭 행사를 잠정 연기했다.
중국 내셔날비즈니스데일리(NBD)는 21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중국법인으로부터 갤럭시 폴드 론칭 행사 연기를 통보받았다고 보도했다.
NBD에 따르면 당초 중국 갤럭시 폴드 론칭 행사는 24일로 예정됐다. 상하이 티엔옌패션창의원에서 중국 현지 매체 등을 초청, 갤럭시 폴드 시연과 체험을 할 예정이었다.
미국과 유럽에 이어 중국 시장 출시 일정도 밝힐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NBD는 삼성전자 중국법인이 구체적 행사 연기 이유와 향후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불거진 갤럭시 폴드 결함에 대한 여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는 26일부터 미국에서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국내에서는 5G 모델로 5월 중순 출시 예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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