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 정진수 대표이사가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올해 1월 취임한 정 대표이사는 경영혁신, 조직혁신 강조, 직원과의 소통강화, 공공기관으로서의 대외적인 신뢰를 확보를 약속했다. 지난 100일간 선택과 집중으로 조직역량을 높이고 미래지향적 중소기업정책 선도를 통한 혁신성장 틀 마련을 위해 경영혁신TF를 운영, 주요사업에 대한 127개 경영혁신 추진과제도 발굴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 체계적 지원
정 대표이사는 내부 경영관리 강화를 위해 조직을 슬림화하고, 판로지원 사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각 산재돼 있는 유사 중복사업을 일원화하는 등 효율 중심의 조직을 구성했다.
특히 공적기능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판로지원TF를 구성해 소상공인의 신규 유통채널 진출 지원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협업을 통해 1000개사 내외로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V-커머스, 1인 방송, 해외온라인 등 판로 채널별 맞춤지원 사업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제품 판로지원의 대표사업 '아임쇼핑(중기전용판매장)'의 기능과 역할 확대를 위해 정책매장혁신TF도 개설했다.
TF를 통해 기존에 문제점으로 지적된 상품선정 문제, 상권·제품별 차별화, 테스트 베드 기능(중소 피드백), 아임쇼핑 인지도 개선을 해결하기 위한 세부 실행안과 매장개편안도 마련했다.
최근 사내공모를 통해 '중소벤처기업 판로의 상생과 공존을 위한 혁신성장 통합유통플랫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도 확정했다.
◇신규 판로지원 앞장
중소기업유통센터의 주요사업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거듭나고 있다. '행복한백화점'은 중소기업의 유통 인큐베이팅 역할 뿐 아니라 고객이 다시 찾고 싶은 매장으로 만들기 위해 신규MD구성과 고객편의시설 등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홈쇼핑사업도 창업초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홈쇼핑 판로를 확대지원하며, 실무교육에서 방송 런칭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안정적인 신규 판로가 필요한 초기 중소기업을 위해 온라인 사업 중 주력사업인 '동반성장몰'도 지속적으로 확대 노력 하고 있다.
지난 2월 자체동반성장몰 신규 플랫폼을 개발해 사업 확대 기반을 마련하고 시스템 정비를 통해 기업임직원과 소비자가 우수한 중소기업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동반성장몰'을 정식 오픈 했다.
중국과 베트남 바이어를 초청한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진출에도 노력하고 있다.
정진수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온·오프라인, 재정지원 사업 등 모든 방면에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돕는 통합유통플랫폼 기관으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취임 100일을 터닝포인트로 삼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중소벤처기업 판로지원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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