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트라하가 리니지M, 블레이드&소울, 검은사막 모바일 삼두체제에 변화를 몰고 왔다.
23일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에 따르면 트라하는 3위다. 엔씨소프트 '리니지M', 넷마블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다음에 위치한다. 출시 5일 만에 거둔 성과다.
트라하는 모아이게임즈(대표 이찬)이 개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다. '불칸'과 '나이아드' 두 세력 간 대립을 메인 테마로 한다. 언리얼 엔진4 기반으로 여의도 면적 16배에 달하는 광활한 오픈필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트라하가 매출 상위권 안착하고 순위 경쟁에 본격 뛰어들면서 향후 업데이트 및 운영에 따라임 성패도 엇갈릴 전망이다. 올해 넥슨 첫 게임인 '스피릿 위시'도 출시 후 매출 3위에 잠깐 오르기도 했으나 매출과 인기를 유지 하지 못했다. 트라하는 장기서비스를 통한 흥행을 노린다.
넥슨 관계자는 “이용자가 파티던전, 필드보스 등 특정 레벨 달성이 필요한 콘텐츠에 진입하기 시작했다”며 “커뮤니티가 강조되는 MMORPG의 재미를 더욱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