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공공조달 종합박람회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19'가 24일부터 3일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조달청(청장 정무경)은 올해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에 우수 조달기업 440곳과 해외 바이어, 해외조달기관 관계자 160여명이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는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판로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국내 유일 공공조달박람회다.
올해는 드론, 가상현실(VR), 3D프린터, 자율주행차 등 연구개발(R&D) 신기술제품과 창업·벤처기업 제품의 공공수요 창출을 통한 혁신성장 지원에 나선다.
관람객의 편의를 위한 행사장 투어 서비스와 각종 이벤트도 마련해 재미있고 유익한 행사가 되도록 준비했다.
특히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일반인 관심분야 최신 조달물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도록 혁신성장, 벤처나라, 전기전자, 사무기기, 기계장치, 건설환경, 안전제품 등 다양한 전시관을 준비했다.
역대 가장 큰 규모의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도 열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글로벌 조달시장 공략 기회도 제공한다.
미국, 캐나다, 콜롬비아 등 28개국의 바이어 95명이 행사에 참가해 국내 252개 조달기업과 1대1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국제기구 관계자를 초청해 해외조달시장 진출 설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관세청 부스를 마련해 수출 관심 기업 누구나 현장에서 원스톱으로 관세와 통관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혁신조달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조달'을 주제로 국제조달 워크숍도 진행한다.
이밖에 조달청 개청 70주년을 기념한 기록물 전시회와 퀴즈대회, 경품추첨 등 관람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올해 조달청은 혁신시제품 시범구매, 벤처나라 활성화 등 기술력 있는 창업·벤처기업의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늘리고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나라장터 엑스포 행사가 혁신제품을 발굴하고 창업·벤처 기업들이 공공조달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기자 sm104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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