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브라더스가 고가 프리미엄 자전거에 대한 구매 부담을 리스 프로그램을 통해 줄여 소비자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라이트브라더스(대표 김희수)가 BNK캐피탈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프리미엄자전거 선택형 리스 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라이트브라더스는 작년 5월 자전거를 최첨단 엑스레이로 촬영해 상태를 판독하는 기술로 '자전거 인증중고 거래 서비스'를 런칭했다. 국내 유일 자전거 인증중고거래 플랫폼 라이트브라더스는 이번 '자전거 리스' 사업을 통해 다시 한 번 자전거 유통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라이트브라더스는 X-ray 비파괴검사 장비, 자체 인증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해 프리미엄 자전거 반납·잔존가 평가가 가능하다. 자전거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에게 할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계약만기 후 중고자전거 처리에 대한 부담 없이 새 자전거를 선택할 수 있다.
김희수 라이트브라더스 대표는 “자전거는 자동차와 달리 중고물건의 가치를 예측하기 어렵고 공신력 있는 중고판매 채널이 없어 리스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면서 “소비자가 적지 않은 부담을 느끼며 고급 자전거를 살 수 밖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BNK캐피탈의 프리미엄자전거 선택형 리스상품과 라이트브라더스의 중고거래 플랫폼을 결합했다”면서 “기존에 타던 자전거를 라이트브라더스에 맡기고 새 자전거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도록 '바이크 체인지업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스상품 문의는 라이트브라더스 홈페이지에서 지난 22일 시작했으며 다음 달 하순부터 전국 어디서든 모바일 리스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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