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 '2019년 기술장인 네트워크' 참가자 모집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오창희)은 서부경기문화창조허브(이하 서부허브)에서 '2019년 기술장인 네트워크' 참가자를 10월 31일까지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술장인 네트워크는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고도 기술을 축적한 기술장인과, 기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비)창업자·제조기업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차를 맞이했다. 올해 기술장인은 20명, 참여기업은 15곳 이상을 모집한다.

지난해에는 제조, 디자인,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 기술장인 24명과 도내 창업·제조기업 36개사가 참여해 문제를 해결했다. 대표적으로 시흥시 관내 창업기업인 큐어라이프는 바이오 워터 제품과 쓰리잘비 기술 컨설팅을 진행했다. 쓰리잘비는 국내 대표 크라우드펀딩사인 와디즈를 통해 5263%에 달하는 펀딩에 성공했다. 현재 2차 펀딩 모집 3일만에 7182%라는 성과를 내고 있다. 피코피코도 기술장인 도움으로 원목형 공기청정기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에서 목표대비 1200% 이상을 달성했다.

기술장인 네트워크는 아이디어의 사업화, 디자인, 마케팅, 시제품 제작 등 계획부터 생산까지 전 주기에 걸쳐 최적화된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드웨어 창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서부허브가 있는 시흥시는 국가산업단지와 전문 소공인 기업이 다수 위치해 제조업 심장부 역할을 한다. 수십 년간 기술력을 쌓아온 기술 장인이 다수 활동하고 있어, 제조창업자에게는 안성맞춤인 지역이다.

기술 장인과 참여기업 신청기간은 10월 31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상시로 접수 받으며 홈페이지 구축 후 온라인으로 문의 및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부허브 '기술장인 네트워크' 프로그램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2019 기술장인 네트워크 모집 포스터.
2019 기술장인 네트워크 모집 포스터.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