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영환이 남편 손남목이 여배우와 비밀채팅을 했다고 폭로했다.
29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에는 '결혼 후 본색을 드러낸 배우자'를 주제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눈다. 이날 배우 최영완은 "남편 손남목이 한 여배우와 비밀 채팅방을 만들어서 채팅했다"고 폭로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채팅 내용 중에는 '와이프가 안 자고 있으니 나중에 연락할게'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배신감이 들고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해 스튜디오는 충격에 빠진다.
이에 손남목은 "아내가 드라마 '사랑과 전쟁'을 하면서 나를 의심하기 시작한 것 같다"고 항변하며 "여자들은 '여자의 촉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이다"라고 말해 여성 출연자들의 분노를 산다.
한편 핸드볼 스타 최현호 아내 홍레나는 "신혼여행을 하고 온 후 일주일 동안 본 남편은 정말 사이코패스 같았다"며 "연애했을 때 좋은 모습만 봤다가 같이 사니까 남편의 본 모습이 드러났다. 최현호는 기분 좋은 날에는 한없이 애교 부리고 신나 하다가 다음날 일어나면 극도로 다운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출연자들은 "최현호가 혹시 조울증이 아니냐", "너무 무섭다"는 등 최현호의 다른 모습에 놀란다. 이를 들은 심리학자 김동철은 "최현호의 감정 기복은 평범한 수준인데 받아들이는 홍레나가 예민한 것이다"라고 주장해 여성 출연자들에게 뭇매를 맞는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