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친화도시 대구를 목표로 민간창업생태계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진출, 개방성과 자율성을 추구하는 지역혁신창업허브로 거듭날 것입니다.”
연규황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창업친화도시 대구 실현을 위해 올해 창업전주기지원시스템 고도화, 지역투자생태계 활성화, 창업성과공유와 창업문화확산 등 4대 전략과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연 센터장은 전략과제를 충실히 수행해 대구를 아시아 10대 창업도시로 구축한다는 목표다.
![연규황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장](https://img.etnews.com/photonews/1905/1181753_20190501123429_952_0001.jpg)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창업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은 지난해 5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액셀러레이터로 등록하면서다. 센터는 지난해 지역 강소기업 오대금속을 포함한 지역 민간투자자와 협력해 대구혁신스타트업1호 개인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연 센터장은 “대구혁신스타트업1호 개인투자조합은 자금이 부족한 지역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는 버팀목”이라면서 “액셀러레이터로서 역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 센터장은 아울러 “해외 액셀러레이팅 전문기관과 협력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할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해 스타트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앞으로 투자와 성장을 연계한 스케일업 창업거점이 될 것입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맞춤형 패키지 지원을 펼칠 계획입니다.” 이와 관련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투자유치 2억원 이상 달성한 7년 이내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해 빠르게 성장시키는 대구스타벤처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 센터장은 특히 “2016년 3월부터 시작한 대구스타트업리더스포럼을 통해 그동안 14개 기업이 리더스펀드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를 받았다”면서 “리더스포럼을 통해 가치가 오른 기업을 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지원사업과 연계해 후속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연 센터장은 올해 의료분야 창업지원사업도 강화해 나갈 뜻도 밝혔다. 그는 “최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협약을 맺고 의료창업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의료분야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선순환 창업지원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