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마지막 날인 30일 시민들이 광화문역 계단을 오르고 있습니다. '저벅 저벅 저벅.' 발걸음 소리가 통로를 가득 채웁니다. 정장을 입고 출근하는 직장인이 특히 많이 보입니다.
이튿날인 5월 1일은 법정 휴일인 '근로자의 날'입니다. 근로자 지위 향상을 기념하는 날이지만 업무를 위해 회사에 나가야 하는 직장인도 많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의 근로자와 택배기사 같은 '특수고용직' 종사자는 이날에도 쉬지 못합니다. 노동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쉴 수 있는 근로자의 날이 오길 바랍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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