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일 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올해 첫 '신규·전입 직원과 브라운백 미팅' 행사를 갖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정책 아이디어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했다.
'브라운백 미팅(Brown bag meeting)'은 샌드위치나 햄버거 등 간단한 스낵류를 함께 먹으며 지식이나 정보를 편안하게 공유하는 새로운 형태의 토론 모임을 말한다.
이날 첫 브라운백 미팅에서는 신규·전입직원 23명, 선배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화두인 '청년 취업'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신규 공직자들의 경우 청년들이 많다는 점을 감안, 보다 생생하고 현실적인 견해와 아이디어를 갖고 있을 거라는 판단에서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 구직자와 구인 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치'에 대해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급여 현실화나 생활 여건 향상 등이 고려돼야 청년 인재들의 유입이 더욱 활발해 질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는 신규·전입 직원들에게 “이번 모임으로 신규 직원 시각에서 도 정책에 대해 새롭게 접근해 볼 수 있었다”라며 “공직 생활하면서 도정 전반과 자신의 업무를 파악하고,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얘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포함, 올해 상반기 중 73명의 신규·전입 직원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브라운백 미팅'을 가질 방침이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