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 플랜트 기업에 해외 플랜트 시장정보와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하는 '플랜트 프로젝트 정보·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한국플랜트산업협회(회장 우상용)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3일 '플랜트 프로젝트 정보·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센터는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 공간이다.
협회는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프로젝트 발굴부터 수주까지 전 단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국내 플랜트 산업은 지난 2017년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이 267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주요 발주국의 적극적인 프로젝트 재개로는 이어지지 않아 지난해 수주액은 216.8억달러에 그쳤다. 전년 대비 18.8% 감소했다. 올해 1분기 해외 플랜트 수주 실적은 총 55억 58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에너지 개발 정책, 인구증가, 인프라 확충 등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아시아 수주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황이다.
협회는 센터 개소로 해외 프로젝트에 실제 참여했던 대기업 출신 전문가, 변호사, 해외전문가 등 100명 이상 자문위원을 풀로 구성해 수주자문과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프로젝트 수주와 기자재 수출 과정에서 애로를 겪는 플랜트 중소·중견기업에 수주자문과 컨설팅 서비스를 전문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협회는 센터 설립으로 중동, 아시아 지역 등 유망 시장 관련 우리 기업의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정보 제공과 함께 프로젝트 현황과 전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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