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 신청자 접수 시작

'제17회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가 지나달 29일 대회 접수를 시작으로 12월 최종 결선까지 약 8개월간의 열띤 경쟁에 돌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임베디드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임베디드소프트웨어는 기기에 내장해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다. 반도체, 자동차, 로봇 등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도구다.

2003년부터 시작된 경진대회는 국내 유일의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전문 경진대회다.

올해는 일반 5개 부문, 주니어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일반 부문에선 스마트홈, 스마트 팩토리와 관련 부문이 새롭게 추가됐다. 가정의 모든 기기를 인터넷을 통해 연결, 원격으로 조종하는 '스마트홈' 관련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개발을 LG전자 후원으로 진행한다. LS산전 후원으로 '스마트팩토리'와 관련된 인공지능 임베디드시스템 개발도 진행한다.

자유공모 대상과 주니어 최우수상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총 31팀에게 356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6월 예선심사와 10월 본선심사를 거쳐, 12월 13일과 1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결선대회를 치러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참가 신청 접수는 이달 29일까지다.

이경민 산업정책(세종)전문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