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채미 큐알티 실장, 근로자의 날 '대통령상' 수상

강채미 큐알티 사업전략실장(왼쪽)과 김태현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
강채미 큐알티 사업전략실장(왼쪽)과 김태현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

큐알티(대표 김영부)는 2일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에서 열린 '2019년 근로자의 날 포상전수식'에서 본사 강채미 사업전략실장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근로자의 날 포상은 현장에서 성실하고 창의적으로 일하며 노동자 삶의 질 개선 등을 위해 기여한 노동자를 발굴하기 위해 1975년부터 매년 실시한다.

큐알티는 하이닉스반도체에서 반도체 성능 평가·시험을 하는 별도 사업부였으나 2005년 분사해 하이닉스반도체 계열사로 편입하며 '큐알티반도체'로 출범했다. 이후 2012년 SK가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하면서 큐알티반도체도 같은 해 10월 SK하이이엔지로 통합됐다. 2014년에는 SK하이이엔지 큐알티사업부에서 분할해 신설법인 '큐알티 주식회사'로 재출범했다.

강채미 실장은 큐알티반도체 시절 전문인력 채용과 연구소 설립을 기획했다. 2014년 큐알티 주식회사로 출범한 후에는 100% 고용승계, 정년 65세 연장, 경영성과급 제도 구축, 복지제도 개편 등의 역할을 했다. 이후 중국법인 설립, 스마트랩 구축 등 굵직한 사업 변화를 거칠 때 경영안정 도모, 영업기반 구축, 근로방식 개선 등을 추진했다.

지난 1월에는 청년 고용 비율이 36%에 달해 청년친화기업으로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청년채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전세자금을 지원하고 청년 고용 유지율 68%, 정규직 비율 96% 등 안정적인 근로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