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정택동)은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7주간 매주 수요일에 '융합과학특강시리즈'를 개최한다. 신청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융합과학특강시리즈는 융기원에서 운영하는 교양프로그램으로 과학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 연사를 초청해 지식과 교양을 나눈다. 융기원은 과학기술 융합 대중화와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기존 운영하던 융합명품강좌를 2018년부터 과학 관련 주제로 심화해 융합과학특강으로 새롭게 진행한다.
5월 셋째 주부터 매주 수요일에 열리는 이번 특강은 경기도내 학생, 학부모, 일반인 등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융기원 1층 콘퍼런스룸Ⅰ에서 열린다.
15일 첫 번째로 열리는 강연에서는 안상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연사로 나서 '우주는 수학으로 쓰여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22일에는 임채영 서울대 교수가 '데이터로 이해하는 세상', 29일에는 강명주 서울대 교수가 '4차 산업혁명에서의 수학의 역할', 6월 5일에는 오규환 아주대 교수가 '수학의 눈으로 게임을 본다면?', 6월 12일에는 장원철 서울대 교수가 '디지털 인문학과 데이터과학:셰익스피어에서 예송논쟁까지', 6월 19일에는 천정희 서울대 교수가 '동형암호:수학이 만드는 사이버 세상의 질서', 6월 26일에는 김홍기 한국화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이 '감염병연구에도 수학이 활용된다구요?'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정택동 융기원 원장은 “이번 융학과학특강은 수학포기자 등 수학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쉽게 수학을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융기원은 앞으로도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다양한 과학기술 관련 융합콘텐츠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