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퍼스트어패럴에 쇼핑클라우드 NCP를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퍼스트어패럴은 10년 이상 사용한 자체 쇼핑몰 노후화와 운영 불편을 해소하고, 모바일 환경으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NCP' 플랫폼 전환을 단행했다.
퍼스트어패럴은 국내 아동복 시장을 이끌어온 대표 기업이다. 프렌치켓, 티파니, 게스키즈, 엘리콘 등 다수 아동복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퍼스트어패럴 측은 NCP 도입에 대해 △표준화된 업무 시스템을 통한 운영 효율성 △NHN클라우드와 결제 시스템의 통합 활용을 강점으로 꼽았다.
보유 브랜드마다 각기 다른 플랫폼을 활용하던 것을 'NCP'로 통합해 구축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상품 등록부터 배송, CS, 정산, 프로모션까지 일원화해 관리한다. 토스트 인프라를 통한 서버 구축과 증설로 인한 비용 절감, KCP 같은 결제 시스템을 빠르고 쉽게 적용했다.
최준범 퍼스트어패럴 이사는 “패션 부문 커머스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했다”면서 “NCP는 맞춤형 구성과 솔루션 자체의 안정성, 상품 입고부터 정산까지 이어지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퍼스트어패럴은 'NCP' 도입 후 모바일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 50%까지 도달하며 모바일 쇼핑 부문이 강화되는 성과를 거뒀다.
NHN은 지난 3월 일본 도쿄에 글로벌 리전을 오픈하고, 일본 현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다. NHN은 일본 클라우드 시장 내 주력 상품으로 NCP를 상품화한 '템포 클라우드(Tempo cloud)'를 전진 배치했다.
한국, 중국, 일본, 미국을 잇는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의 파트너십, 글로벌 현지 쇼핑몰 구축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 연계하며 쇼핑 클라우드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